2024.9.13 명절 연휴 전날 영업일 우리는 각자 급하게 업무를 정리하고 오후에 공항으로 향했다 베이징에서 아테네로 가는 에어차이나 CA863편을 타기 위해 베이징에서 약 8시간 경유하는 여정이라 이미 여행 시작 전부터 각오를 하고 있었던 상태 시간이 중요한 생계형 직장인인 우리에게 이번 아테네행 비행 일정은 제약이 많았다 아테네행은 어떻게 일정을 조회해 봐도 연차를 더 써야 하거나, 경유지에서 하루 이상의 레이오버가 생기는 등 비효율적인 스케줄 뿐이었는데 (아테네는 한국 뿐 아니라 일본도 직항이 없다_ 그리스에 동양인 여행자가 거의 없는 이유 중 하나일듯) 그 와중에 그나마 금요일 저녁 출발+적당한(?) 경유로 효율적이었던 에어차이나라 8시간의 경유를 감수하고 티켓을 샀었다.
인천공항에서 Athens 가 적힌 티켓을 받을 때까지만 해도 아테네라는 신비로운 이름이 주는 설렘에 여행을 마구 실감하고 있었다 명절 전날이라 바쁜 공항이었지만 다행히 맥주 한잔씩은 마시고 출발하는 여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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