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벤더 향이 코끝을 간지럽히고 몽글몽글한 거품이 마음에 일렁인다 분홍색 잔향이 피부에 여전히 맴도는 것이 그대의 숨결같아, 참방참방 고인 물이 그저 내 마음같아 살풋 잠이 들어 정신없이 자다가도 기척 하나에 잠결에도 사랑해, 라고 고백하는 그대를 향해 내가 잠들었던 그날 밤은 조용한 무아지경 그대만 있다면 눈밭 아래서도 맨발로 춤을 추리 달빛 아래 하얗게 내비친 얼음조각에도 상처하나 없이 베이지 않는 내 마음에 탄복하면서 조용히 그려야지, 그날 밤 욕조에서 메마르지 않게 쏟아져 나왔던 뜨거운 물거품을 너의 눈빛이 찰랑이는 물 속에서 영원하기를...
마르지 않고 계속 채워지는 물 같은에 대한 요약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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