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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뉴스 | "그때 금 안 사길 잘했다?" 고점에서 미끄러진 금값, 지금은 어떤 투자 전략이 좋을까

 요즘뉴스 | "그때 금 안 사길 잘했다?" 고점에서 미끄러진 금값, 지금은 어떤 투자 전략이 좋을까

올해 초 금 투자 열풍은 골드바 품귀까지 불러왔지만 분위기는 이후 크게 바뀌었다. 은행권 골드뱅킹 잔액이 2조 원 아래로 내려가고 골드바 판매액도 연초 대비 대폭 감소했다. 금값은 전쟁과 지정학적 갈등, 경기 침체 우려로 연초에 역사적 고점을 기록했으나, 현재는 미국 금리 정책이 큰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연준이 금리를 다시 인상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달러나 채권 같은 수요가 늘고, 이자나 배당이 없는 금의 상대적 매력이 약해진다.

골드바 인기도 급감하는 흐름은 5대 은행의 판매액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1월 약 900억 원에서 최근 200억 원 수준으로 감소하며 투자자들은 “지금 사도 될까”보다 “조금 더 지켜보자”는 태도로 돌아섰다. 금이 끝난 것은 아니라는 점도 강조된다. 금은 본질적으로 공격적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자산이 아니라, 위기에 대비하는 보험 역할을 하는 자산이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이 흔들리거나 전쟁, 금융위기가 발생할 때 다시 주목받으며, 과거에도 큰 조정 이후 위기 상황에서 재상승하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재테크 방법으로는 자산을 한 곳에만 올인하는 경향을 경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된다. 시장은 순환하며 자산 간의 주인공이 번갈아 바뀌는 특성을 보이기 때문이다. 주식이 많이 올랐다면 차익 실현을, 채권이 저평가되면 비중 확대로, 금이 급락하면 분할 매수 검토로, ETF를 통한 분산 투자가 제시된다. 초보 투자자는 국내 ETF, 미국 ETF, 채권 ETF, 금 ETF를 적당히 분산 보유하는 방법이 부담이 덜하다고 본다. 특히 금의 비중은 자산 전체의 5~10% 정도로 유지하면 위기 상황에 대한 방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이 많다.

연초의 판단이 항상 옳지는 않지만, 투자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가격이 오를 때 따라 사고 가격이 떨어질 때 파는 행동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현재 어떤 자산이 가장 뜨거운가가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서도 버틸 수 있는 자산 구성을 갖추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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