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 시리즈는 국제학교에 다니면서 성적을 올릴 목적으로 학원에 가는 것은 필요가 없다는 주장을 하려던 시리즈였습니다. 그런데 글을 쓰다가 생각해 보니, 어차피 각자가 학원에 가는 이유는 단순히 성적을 올리려는 목적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부모님이 보내니까, 친구들이 다니니까 함께 다니려고, 학원 분위기에서 공부하는 것이 좋아서 등등).
그럼 저는 왜 그런 글을 쓰고 싶었을까 생각해 보니, 마치 학원에 가지 않으면 / 선행을 하지 않으면 큰일 나는 것처럼 생각하는 일부 분위기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남들이 다 한다는 이유만으로 걱정하는 학생들도 없었으면 싶었어요.
그래서 학원 안 가도 큰일 안 난다는 얘기를 하려고 했습니다. 혼자서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별해가며 공부하면 성적이 얼마나 오르는지, 선행 없이 학교에서 공부하면서 배우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지, 인터넷에 얼마나 다양하고 좋은 무료 자료가 있는지, 효율 좋은 방법으로 제대로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