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방 홈스테이의 아이 영어실력이 낮은 데에도 불구하고 필리핀 학교로 진학할 수 있는지에 관해 자주 묻는 부모님들이 있다. 보통 가디언들은 아이의 실력이 낮으니 ESL 프로그램이 있는 국제학교에 입학해 공부하면 된다고 이야기한다. 실제로 ESL프로그램은 영어가 부족한 아이들을 돕기 위한 제도이므로 그 자체의 조합은 맞는 말이다. 다만 중요한 점은 알라방 홈스테이의 가디언들이 국제학교의 실제 환경에 대해 제대로 설명해 주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ESL프로그램이 있는 국제학교는 입학이 비교적 용이해 보일지라도, 한국 아이들의 비율이 높은 탓에 영어실력을 실제로 늘리기에는 그리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이 상식으로 여겨진다. 한국 아이들이 많아지면 현지 학생들 간의 자연스러운 영어 노출이 줄고, 의사소통의 중심도 한국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결국 영어를 배우는 환경으로서의 진정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래서 현장의 판단으로는 우선 국제학교 입학보다는 꾸준한 학습을 통해 사립학교로의 진학을 준비하는 방향이 더 바람직하다고 여겨진다. 알라방 홈스테이 잉글홈 아이들의 영어실력은 꾸준히 향상되고 있으며, 이는 학습 강도를 높이고 다양한 영어 노출을 통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이런 흐름이 지속될 때 실제로도 영어 사용 능력이 안정적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부모님의 동의 하에 아이들 학교 성적표를 공개하는 이유 역시 성적의 지속적 향상을 독자들에게 보여 주려는 의도에서 비롯된다. 성적 향상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지닐 수 있으며, 학습 환경과 프로그램 선택의 효과를 가늠하는 실증 자료로 작용한다. 따라서 현재의 전략은 아이의 영어실력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흐름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