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국내 증시는 반도체, 특히 SK하이닉스라는 한 기업의 약진에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의 개화와 함께 폭발적인 수요를 맞이한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SK하이닉스의 주가를 연일 새로운 고지로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의 역대 최고가 경신 소식에 동조하며 20만원대를 훌쩍 넘어선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이제 ‘30만원대 안착’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과연 HBM은 SK하이닉스를 위한 ‘신의 한 수’가 되어줄 것인가.
SK하이닉스의 HBM 리더십은 이제 단순한 기술적 우위를 넘어 실질적인 숫자로 증명되고 있다. AI 반도체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한 엔비디아에 HBM3를 사실상 독점 공급하며 쌓아 올린 신뢰는 차세대 제품인 HBM3E로까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경쟁사들을 제치고 세계 최초로 5세대 HBM인 HBM3E 12단 제품 양산에 성공, 엔비디아에 샘플을 공급하며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