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의 마지막 날,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은 극명한 양극화 현상을 보이며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서울, 특히 강남을 중심으로 한 재건축 단지는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과열 양상을 보이는 반면, 지방 부동산 시장은 끝을 알 수 없는 하락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지역적 격차를 넘어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와 맞물려 있으며, 향후 자산 시장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잣대가 될 것입니다. 데이터로 확인되는 '극과 극'의 현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4주(2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은 이러한 현실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심각한 불균형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16% 상승하며 전주(0.13%)보다 상승 폭을 키웠고, 특히 서울은 0.43%라는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강남 11개구는 0.54% 올랐으며, 송파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