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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할인율의 재평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신호탄인가?

 지주사 할인율의 재평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신호탄인가?

국내 증시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온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 그 중심에는 늘 지주회사의 과도한 저평가 문제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기업의 실제 자산 가치보다 시장 가치가 현저히 낮게 평가받는 ‘지주사 할인율’은 국내 자본시장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혀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시장 분위기가 미묘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만년 저평가에 시달리던 지주회사들을 재평가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는 기업 중 하나로 한화그룹의 지주회사인 (주)한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한 증권사 리포트는 한화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 6천 원에서 10만 8천 원으로 25% 이상 상향 조정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이러한 과감한 목표가 상향의 근거는 바로 지주사 할인율의 재조정에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화의 순자산가치(NAV)는 약 17조 4천억 원에 달하지만, 그동안 시장은 과도한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