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씨가 무척 덥네요~ 6월이 무색하게 불볕더위 - 이거 진짜 이상 기후 맞죠? 어쩔 수 없이 일찍 맞이한 여름, 건강 유의하시고 맛난 거 잘 드시기 바라요.
멀리 영암에 있는 친구가 귀한 생죽순을 채취해서 껍질 벗겨 시원하게 아이스팩으로 포장해서 보내주었어요. 죽순이라면 먹을 줄도 몰랐던 나, 새댁 시절에 시엄니께서 죽순이라고 보내주셨는데, 어찌 먹었는지 생각도 안나는 나...
지금은 달라요! 신나게 택배 포장을 벗겨보니, 1년 동안 먹을 만큼 (1년이 있어야 죽순 계절이 돌아올 거니까 맞지요) 정성껏 깨끗이 껍질 벗겨진 죽순이에요!
죽순은 옥수수 껍질같이 겉에서 벗기는 게 아니라, 반을 가르면 껍질이 쉽게 분리된답니다. ㅎㅎ 생죽순 이렇게 보내준 죽순을 살살 물에 씻어서, 쌀뜨물과 함께 냄비에 넣고 삶아요.
냄비 1 냄비 2 세 번째 냄비에는 쌀뜨물 부족해서 밀가루를 한스푼 찬물에 풀고 삶았어요. 쌀뜨물이건 밀가루물이건 크게 상관 없어요.
맹물에 삶아도 말입니다. 죽순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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