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래디쉬(적환무)가 쫑(꽃대)이 나오기 시작해서, 얼른 수확을 했어요. 울 엄니의 옛날 어릴적 추억을 소환하는 빨간무로 물김치를 담아드리려고 해요.
올봄에 한 번 심어서 뽑아 먹고, 추가로 다시 파종해서 두 번째 수확이에요. 오늘의 주재료는 래디쉬이지만, 열무를 이용하면 열무김치가 되고요, 나박김치도 같은 방법으로 담으실 수 있으니, 김치 초보도 이대로 하시면 따라하기 어렵지 않으실 거에요. * 떡잎이나 누런 잎을 떼어내고, 빨간무의 끝부분에 수염뿌리도 정리해내고, 두 번 정도 씻어서 소금에 절였어요.
빨간 동글동글 구슬들이 반짝반짝 귀여워요! * 세 시간 후, 무청 부분이 부피가 확 줄고 부드러워졌어요.
이제 깨끗한 물에 흔들어 씻어서 건져 놓아요. * 길이가 긴 것은 적당한 길이로 자르고, 빨간무 부분을 반 갈라도 좋아요. 에스더 물김치는 이렇게 쉽게 한답니다.
(그릇 하나 감하는 것도 일을 줄여주지 않습니까?) * 절여진 래디쉬를 김치통에 한 켜 깔아줍니다.
(전체의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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