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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근건염, 내 몸의 얘기

 이두근건염, 내 몸의 얘기

요즘 들어 제 몸에 관해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가끔은 무심코 일상 속에서 느끼는 고통이 너무도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깨닫곤 합니다.

이두근건염 같은 거, 처음에는 그저 작고 잊혀질 것 같은 통증이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 느낌이 신경을 긁는 것처럼 조금씩 클 것 같은 불안함을 동반하더군요. 주말이면 헬스장에 꼭 가야 한다고 해서 스포츠 전도사인 친구에게 부추김을 받았지만, 그 과정에서 손과 팔의 아픔이 나를 조심스럽게 만든 것 같아요.

아무래도 그 통증이 조금이라도 방해가 될까 두려워요. 운동을 할 때 그 예전의 자유롭게 움직이던 내 팔을 떠올리면 울적해지곤 해요.

내가 그리워하는 그 힘찬 움직임이 하루 아침에 사라진 건 아니겠지만, 다쳐버린 지금은 마치 다른 세계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죠. 통증이 올 때마다 스스로에게 묻곤 해요, 이대로 계속해야 하나?

또 이렇게 겁먹게 되면 어떻게 되지? 그고통을 경험하고 나면 운동이 점점 두려워지기도 해요.

그래도 이런 과정 속에서도 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