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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공급대책 : 구월2지구가 던지는 도시의 미래와 냉정한 득실 계산서

 12.31 공급대책 : 구월2지구가 던지는 도시의 미래와 냉정한 득실 계산서

오늘 우리가 살펴볼 구월2 공공주택지구는 단순히 아파트 몇 채 더 짓는 문제가 아닙니다. 인천 도시의 패러다임이 '확장'에서 '압축'과 '재생'으로 전환되는 변곡점입니다.

하지만 모든 거대한 프로젝트에는 빛과 그림자가 공존하기 마련입니다. 정부의 장밋빛 청사진 뒤에 가려진 리스크와 기회비용, 그리고 우리가 냉정하게 따져봐야 할 득실을 데이터라는 현미경으로 들여다보겠습니다. 1.

지리학적 숙명: 왜 하필 '구월2'인가? 지도를 펼쳐놓고 보면 구월2지구의 입지는 필연적입니다.

남동구(구월·남촌·수산동), 연수구(선학동), 미추홀구(관교·문학동) 등 3개 구가 맞물리는 접경지이자, 인천시청과 불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둔 물리적 정중앙입니다. 이곳의 면적은 약 220만(67만 평)에 달합니다.

여의도 면적의 0.76배에 해당하는 이 광활한 땅이 그동안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여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역설적입니다. 계획 인구는 약 3만 9천 명, 주택 수는 1만 6천여 가구로 예정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