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중의 낭만적인 기대와 잔인한 수학적 현실의 괴리 시장은 묵묵히 우상향한다는 믿음 하나로 3배 레버리지 ETF에 은퇴 자금을 묻어두는 행위는 투자가 아니라 자살 행위다.
많은 투자자가 "나스닥이 10년에 걸쳐 100% 오르면, 3배 레버리지는 300% 오르겠지"라는 초등학생 수준의 산술 논리에 빠져 있다. 하지만 금융 공학은 그렇게 단순하게 작동하지 않는다.
레버리지 ETF는 '투자(Investment)'를 위해 설계된 상품이 아니라, 철저히 '트레이딩(Trading)'을 위한 단기 도구다. 당신이 잠든 사이, '일별 재조정(Daily Reset)'이라는 메커니즘은 복리의 마법이 아닌 '음의 복리'를 가동해 계좌를 서서히 녹이고 있다.
이것은 의견이 아니라 수학적 필연이다. 2. 제로 금리 시대의 종말과 달라진 게임의 법칙 지난 10년간 레버리지 투자자들이 수익을 낼 수 있었던 유일한 이유는 비정상적인 '제로 금리'와 '저변동성' 덕분이었다. 2010년대의 강세장은 레버리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