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기차 판매량에 목매는 당신, 지금 번지수가 틀렸다 아직도 테슬라 인도량(Delivery) 숫자에 일희일비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나무만 보고 숲을 태워먹는 격이다. 2025년 4분기, 시장의 관심이 온통 전기차 수요 둔화(Chasm)에 쏠려 있을 때, 스마트 머니는 이미 조용히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바로 에너지 저장 장치(ESS)다.
테슬라의 주가 방어 기제는 더 이상 '바퀴 달린 아이폰'이 아니다. 핵심은 '전기를 담는 댐', 즉 메가팩(Megapack)이다.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명확하다. 대중이 전기차 성장률 둔화라는 공포에 떨고 있을 때, 에너지 섹터에서 벌어지는 거대한 머니 게임의 본질을 꿰뚫어 보라는 것이다. 2.
히스토리와 맥락: NCM의 몰락과 LFP의 승리 (2023~2025) 지난 3년의 흐름을 복기해보자. 2023년까지만 해도 한국 배터리 3사는 "ESS도 결국 고성능 NCM(삼원계)이 답이다"라고 외쳤다. 결과는 처참한 패배였다.
ESS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