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중은 현금을 안전 자산이라 착각하지만, 그것은 확정적 손실이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를 위해 은행 예금이나 적금을 든다. 나는 이것을 자산 관리가 아니라 자산 방치라고 부른다.
지난 60년 간 한국의 연평균 인플레이션은 약 6.7%였다. 은행 이자가 물가 상승분을 따라잡지 못한다는 건 기초적인 산수만 해도 알 수 있다.
현금을 쥐고 있는 것은 리스크를 피하는 게 아니라, 구매력이 녹아내리는 리스크를 정통으로 맞고 있는 셈이다. 진정한 안전함은 변동성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자산의 실질 가치가 우상향하는 시스템 위에 올라타는 것이다.
자녀에게 20년 뒤의 미래를 선물하려면, 화폐가 아닌 '생산 수단'을 쥐여줘야 한다. 2. 지난 100년의 금융 역사가 증명하는 것은 미국의 패권과 회복 탄력성이다.
금융 시장에서 '이번엔 다르다'라는 말만큼 위험한 것은 없지만, 동시에 '미국은 망하지 않는다'라는 명제만큼 확실한 것도 드물다. S&P 500은 지난 100년 간 연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