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리 가격(LME)에 연동해 동박 주식을 사는 건 1차원적인 실수다.
아직도 런던금속거래소 구리 가격 차트를 띄워놓고 동박 기업의 주가를 예측하는가? 그건 2020년 이전, 동박이 단순한 산업재 취급을 받을 때나 통하던 논리다.
지금 시장은 완전히 달라졌다. 범용 동박은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이미 레드오션이 된 지 오래다.
지금 당신이 주목해야 할 것은 원자재 가격이 아니라,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적 가공비(T-Value)'다. 단순히 얇게 펴는 '두께 경쟁'은 끝났다.
이제는 찢어지지 않는 '강도'와 녹지 않는 '내식성'이 돈이 되는 시대다. 시장이 간과하고 있는 진짜 승부처는 바로 여기에 있다. 2. 3년 전의 영광은 잊어라, 지금은 '기능성 소재'로의 강제 진화 중이다.
지난 3~5년간 동박 산업은 "얼마나 더 얇고 길게 만드느냐"에 목숨을 걸었다. 하지만 전방 산업인 배터리 시장이 변했다.
에너지 밀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된 실리콘 음극재는 충전 시 풍선처럼 부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