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 있지 않나요 이런 날 알아봐 주세요" 한국 음반 시장에서 독자적인 규격을 하나 꼽자면 바로 '타이틀 곡'일 것입니다. 청자를 단번에 사로잡을 수 있어야 한다는 사명감과 아티스트 고유 정체성도 드러낼 수 있어야 하는 부담감은 어떤 음악이 '대표곡'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자아냅니다.
그리고 그 어떤 곡보다 온갖 화려함을 덕지덕지 붙이고, 어느 정도 작위적인 연출을 가미한 공격적인 편곡을 수행하죠. 또한 잠깐이라도 사라지면 잊혀지기 쉬운 정보의 홍수 속에서, 시간 내서 "우리한테 관심 좀 주세요" PR 할 수 있는 역량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러니 일단 선발대가 필요한 법이죠. 귀찮아?
알았어. 근데 이 한 곡만은 일단 잡숴 보시라고.
낭만이 사라진 건 아니고, 자연스레 이런 환경이 된 지는 오래됐습니다. 하물며 역대 클래식의 대가들이 관짝 문을 열거나 남녀노소 구분 없이 대통합을 불러일으키고 일단!
들으면! 온갖 감동을 선사하는 앨범을 만든다 해도, 터치 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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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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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PINK
원문 링크 : ENTP ANTH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