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그러니까.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단계인 건지, 아니면 뭐 눈에는 뭐만 보이는 집착인 건지 모르겠어요.
한 달 전 중점적인 키워드 하나를 갖고 유토피아에 관한 세계관을 고안한 적이 있다. 협력하고 싶은 대상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과 그가 좀만 더 감각적이길 바라는 답답한 마음이 다짜고짜 문을 박차고 쳐들어가고 싶은 용기를 만들어줬기 때문.
반면 어줍잖은 자기 연민이 있었다면, 요사이 내가 받은 영감들은 모두 궁극적인 메시지가 한 곳으로 응축된 느낌이었다. 예컨대 1+1이 11이 되고 창문이 되고 헤어지지 않을 결심이 되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는 와중에 확실한 성공 전략으로 향하는 출구는 결국 '2'라는 정답을 외치고 있는 듯 무언의 법칙을 연상케 하는 것과 같았다.
까딱하다 이도 저도 아닌 아류가 될 거 같은 걱정은 곧 이기적인 마음도 한 숟갈 떠서 내가 생각하는 '아이디어'에도 저작권이 부여됐으면 좋겠다 싶어질 정도로 사람을 조급해지게 만들었다. 상상은 돈이 들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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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ieEi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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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dy03
원문 링크 : 무능한 작가는 모방하고 위대한 작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