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바이블' 혹은 '교과서'로 여겨지는 소양들은 지적 허영심을 자극해서라도 찍먹해야겠다는 욕심이 들 때가 있지? 나 같은 경우에는 당장 '발은 들여봤다'는 경험적인 소속감을 느끼고 싶어서 그랬던 때가 잦았어 음악을 예로 들면 뭐가 있을까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 TOP 100 GREATEST ALBUMS OF ALL TIME 같은 리스트에 올라온 앨범들을 하나씩 격파하면서 '오..
역시 이래서 명반이구나'하는 기분을 느끼고 싶었지 무조건 들어야 할 거 같은 압박도 분명히 있었고. 그런데 이실직고하자면, 기대 이하로 구린 앨범들도 정말 많아서 '아 내가 배움이 부족한건가?'
싶더라고ㅋㅋ 나는 걍 21세기를 살아가는 질풍노도 차트귀였던지라 도저히 그 세대 차이나는 귀를 뚫기가 힘들었었거든 물론 시간이 지나고 그 진가를 뒤늦게 깨닫고 부끄러웠던 적도 많지만, 매번 느끼는 건 결국 입맛의 문제로 회귀하게 되는 거 같아 이런 점에서 어떤 시대를 살아가고 어떤 음악으로 귀를 뚫었나- 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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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Classified Clas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