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like it when you sleep, for you are so beautiful yet so unaware of it by The 1975, 2016 멍하니 깜깜한 세상에 기껏 해야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최대 출력으로 도시의 네온 사인을 키는 일밖에 없었어. 그렇게라도 아등바등 밝음을 최대치로 끌어 올려야 숨이 트일 것 같다는 믿음이 있었거든.
다행히 더 이상 어둠 속에서 길을 잃지는 않게 됐지만, 하얗고 쨍한 빛이 생겼다고 허전한 마음이 채워지는 건 아니더라. 도리어 불빛이 반짝일 때마다 무표정한 어둠은 더 선명하게 드러날 뿐이었지.
혼란스러웠어. 무언가 분명히 잃어버린 거 같은데 도무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이유를 알고 싶었어.
하지만 내가 닿을 수 있는 곳은 결국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만 존재하는 흑백 필름의 세상일 뿐이었지. 전원을 키는 손 끝에서 한 프레임이 흐릿하게 지나가며 바스러질 즈음⋯ 극적인 등장도 아니었던 거 같아.
네가 내 앞에 서서 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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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the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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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1975
원문 링크 : The 1975 - I like it when you sleep, for you are so beautiful yet so unaware of it, 박제하고 싶은 젊은 날의 색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