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가 울먹이는 소리가 들립니다. 작은 발끝엔 뾰족하게 자란 발톱이 보입니다.
그 발톱이 어린 유아에게 어떤 아픔을 줄 수 있는지 생각해보면 가슴이 아프기만 합니다. 요즘 아들의 발가락을 자주 확인하게 되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발톱이 무좀으로 변해버렸는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어머님들께서 자주 물어보셨어요, 무좀이란 결국 나쁜 놈이죠? 이런 대답을 하며 망설임이 가시지 않았습니다.
아들의 조그마한 발가락에 남겨진 각질이 보일 때마다 신경이 쓰이고, 그러다 보면 괜히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마음을 잡고 있습니다. 아이의 작은 발을 보며, 여름에 신은 그 샌들이 발가락에 얼마나 큰 상처를 줄 수 있는지 깨달았을 때는 답답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가끔 하루 종일 웃고 노는 아이를 보면서 차라리 그 발을 밝혀줄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는 아무것도 모른 채 뛰어다닐 때가 많으니, 그 순수한 발가락에 이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는 생각조차 못 할 것 같아요.
물론 아이는 간...
원문 링크 : 발톱무좀이 유아에게 미치는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