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창밖에 비치는 햇살을 보며 일어나는 그런 하루가 특별해진다. 특히 최근에는 그 햇살이 더 따뜻하게 느껴진다.
이런 작은 것들이 제게는 큰 의미가 있는 요즘이에요. 간질환을 앓고 계신 분을 생각하면 그럴수록 마음이 먹먹해지곤 합니다.
알코올성 간질환 진단을 받은 그분의 감정이 어떤지, 어떻게 이 순간을 견딜 수 있을지 늘 고민하게 되거든요. 평범한 일상에서 무기력하게 느껴지는 감정들은 사라지지 않으니, 그분이 아침을 맞이할 때 어떤 마음일까 상상해보게 돼요.
가끔, 그분과의 대화 속에서 느껴지는 고통의 무게가 말로 다 표현되지 않을 때가 있어요. 그냥 아침에 일어나는 것조차 힘들어 간신히 이어지는 목소리에 담긴 슬픔과 포기가 번뇌처럼 가득해요.
그분의 체온도 따뜻했지만, 그 감정은 차가운 유리처럼 느껴졌어요. 그 안에 담긴 절망이 저를 꽉 움켜 잡는 것 같았죠.
어떤 말을 해줘야 할지, 도와주고 싶지만 그 이상의 것엔 무기력해지는 제 자신을 바라보며 애만 태워요. 이런 기...
원문 링크 :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의 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