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뛴다. 벅찬 설렘이 밀려온다.
유난히 뜨겁던 7월, 몇 번의 시도 끝에 드디어 실현된 여행. 혹시나 날씨가 방해될까 마음을 졸였지만, 끝내 하늘도 우리 꿈에 힘을 보탰다.
휠체어 탄 아들과 캐나디언 로키(Canadian Rockies)를 여행한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걱정 어린 눈빛을 보냈다. 여행사조차 ‘휠체어 이용자는 예약이 어렵다’며 손사래를 쳤다.
현실적으로 ‘배리어 프리’는 여전히 높은 장벽이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단순한 휴가가 아니었다.
장애의 한계와 두려움을 넘어, 세상으로 나아가는 도전의 여정이었다. 스피릿 아일랜드에서 세계일주 퍼즐 속, 비어 있던 한 조각 ‘신이 빚어낸 걸작품’이라 불리는 캐나디언 로키(Canadian Rockies).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그곳을, 우리는 간절한 바라고 있었다. 아들은 혼자서는 일상생활이 어려워 세상과 연결되는 주된 창이 학교와 여행이다.
그래서 우리는 자주 여행을 떠난다. 아들의 세상은 여행을 통해 더 넓어지고,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