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MBTI 홈페이지. 상품 무지 많다.
중학생 때 토피아라는 영어 학원을 다녔다. (토하고 피나고 아플때까지 공부시킨다는 그곳..)
당시 학원 강사 선생님이 나한테 성격테스트라면서 프로그램 하나를 권했는데, 15분 남짓 테스트한 내 결과는 '왕 뒤의 권력자.' ISFJ 다.
썩 마음에 들었다. 일단 이름부터 간지났고, 뭔가 제갈량 같은 느낌이 나서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
그렇다. 10년도 더 된 그때도 MBTI가 있었다. 와, 이 프로그램 이름 뭐에요?
저도 주세요! MBTI에 빠진 나는 .exe 프로그램을 받아냈고, 친구들을 다 테스트하고 다녔다.ㅋㅋㅋㅋㅋ 당시는 스마트폰 사양이 그리 좋을 때가 아니라 메일로 보내고 답변 받고 그랬던 기억이 난다.
많은 대화 없이도 너무나 간편하게 친구들을 분석하고 틀에 넣어 해석하는 것이 쉽고 매력적이었다. 한동안 취미처럼 재밌게 가지고 놀았다.
그래서 난 MBTI가 다시 유행하기 시작했을 때, 너무 신기했다. 유행은 역시 10여년 단위로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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