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이 맛이야 옛날 옛날 한 옛날에 김혜자 선생님께서 "고향의 맛" 조미료의 광고 모델이시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김혜자 선생님은 국물을 한 술 떠 잡수시고는 말씀하십니다. "그래 이 맛이야." 영화 <이스케이프 룸>을 관람하고 나서 뜬금없이 저 옛날 광고가 떠오른 건 우연은 아니었습니다.
마법의 조미료가 심심하던 국물에서 고향의 맛을 이끌어 내듯 영화의 억지스러운 전개와 짜 맞추기식 설정은 영화가 뿌려놓은 매력적인 양념에 가려집니다. 자고로 오락영화라면 무엇보다 재미있어야 하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만드는 흡인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이 영화는 오락영화로서 꽤나 준수한 성능..........
이스케이프 룸 / 속편을 기대하게 만드는 산뜻한 스타트에 대한 요약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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