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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여섯 살, 훌쩍 떠나기로 결심했다 _ 20대 방황하고 있다면 자신의 내면의 소리를 들으세요

 스물여섯 살, 훌쩍 떠나기로 결심했다 _ 20대 방황하고 있다면 자신의 내면의 소리를 들으세요

대학을 졸업하고 방송작가로 1년 정도 일을 하던 어느 날 내 인생이 멈췄다. 입학과 졸업, 그리고 취업 쉼 없이 달려 막내작가에서 겨우 서브작가가 되었는데, 나는 행복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내가 바라는 대로 맞게 가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내가 읽고 동경했던 책의 세계와 월급 90만 원에서 겨우 벗어난 현생의 간극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성인이 되어 새로운 형태로 변형된 부모님과의 갈등은 나의 정신을 메마르게 했다.

그럼에도 나는 살아내고 싶었다.내가 바라던 세계를 경험해보고 싶었다.불안과 가난은 그 뒤에 생각해보리라.고민 끝에 마침내 힘겹게 말을 꺼냈다."일본으로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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