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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과 디즈니, 콘텐츠 산업의 새 분기점

 네이버 웹툰과 디즈니, 콘텐츠 산업의 새 분기점

네이버 웹툰과 디즈니, 콘텐츠 산업의 새 분기점 네이버 웹툰이 디즈니와 협업을 공식 발표했다. 8월 13일 공개된 이번 계약은 단순한 콘텐츠 제휴가 아니다. 세계 최대 IP 보유 기업이자 그동안 외부에 지적재산권을 거의 허용하지 않던 디즈니가 한국의 웹툰 플랫폼과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글로벌 문화 산업의 무게 중심이 어디로 이동하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이슈다.

디즈니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지적재산권(IP) 보유 기업이면서도 외부에 IP를 개방하는 데 극도로 인색한 회사로 유명하다. 미키마우스, 마블 히어로, 어벤져스 같은 자산은 수십 년간 철저하게 통제돼 왔고, 예외적으로 허용된 경우도 장난감(레고), 게임(스퀘어에닉스의 ‘킹덤하츠’), 테마파크와 같은 한정된 영역뿐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한국의 플랫폼 기업에 IP 사용권을 내줬다. 이는 디즈니가 스스로의 울타리를 허문 이례적인 사례이자, 웹툰이라는 새로운 포맷의 힘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읽힌다.

웹툰은 종이 만화와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