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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의 마지막 잭슨홀, 역사의 무대 위에 선 연준

 파월의 마지막 잭슨홀, 역사의 무대 위에 선 연준

파월의 마지막 잭슨홀, 역사의 무대 위에 선 연준 매년 8월, 와이오밍주 잭슨홀은 단순한 휴양지가 아니라 세계 경제의 방향을 가늠하는 심장부로 변한다. 원래 농업을 주제로 출발했던 작은 심포지엄은 1982년 폴 볼커 연준 의장을 불러들이면서 성격이 완전히 달라졌다.

낚시광인 볼커를 위해 송어 낚시 명소인 잭슨홀로 장소를 옮겼다는 유명한 후문은 이제 하나의 전설이 되었고, 그 선택은 세계 금융의 흐름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그 후로 매년 이곳에 모인 중앙은행 관계자들의 발언 하나가 주식, 환율, 채권시장을 단숨에 흔들어놓는 일이 반복되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1990년대 그린스펀의 발언은 통화정책 논의를 제도권의 큰 무대 위로 끌어올렸다. 2010년에는 버냉키가 2차 양적완화 가능성을 시사하며 세계 시장에 충격을 던졌다. 2014년 드라기는 “인플레이션 하락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발언으로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를 공식화했다. 이처럼 잭슨홀은 단순한 세미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