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블레이크(1922~2020)는 킴 필비(Kim Phillby, 1912~1988))를 필두로 한 케임브리지 파이브(Cambrige Five)와 더불어 제2차 세계대전 중과 냉전시대에 영국 비밀정보부(SIS, Secret Intelligence Service), 일명 MI6의 비밀을 소련에게 넘긴 대표적인 이중 첩자(mole)였다. 조지 블레이크 스파이 소설의 대가 존 르 카레(John le Carré, 1931 ~ 2020) 표현에 따르면 "블레이크와 필비가 맹활약하던 시절에 영국 비밀정보부는 속에 있는 것을 다 까발리는 아주 비참한 상태에 떨어져 있었다
."* * 존 르 카레(John le Carré), 이종인 옮김,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서울: 열린책들, 2005), 525쪽 블레이크는 스페인계 유대인 아버지와 네덜란드 어머니 사이에서 1922년에 태어났다. 10대 때에 네덜란드에서 반나치 투쟁을 벌였으며, 영국으로 탈출하여 특수공작국(SOE : Specia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