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마트 버킨백과 에르메스 버킨백 정품도, 가품도 아닌 제3의 선택. ‘듀프’라는 문화가 브랜드 세상을 흔들고 있다.
뉴욕 거리의 가품과 듀프 열풍 한겨울 뉴욕 맨해튼 거리. 고층 빌딩 사이를 걷다 보면 의외의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바닥에 깔린 천 위에 줄지어 진열된 가방, 지갑, 신발, 액세서리들. 멀리서 보면 샤넬, 루이비통, 프라다 같은 익숙한 로고가 선명하다.
백화점 쇼윈도에 있어야 할 이 고가품들이 어떻게 길거리에 널려 있는 걸까? 정답은 ‘가품(fakes)’.
모두 정교하게 만들어진 모조품이다. 뉴욕 거리에서는 이처럼 ‘길거리 명품’이 당당하게 판매되고 있다.
판매자는 제품 목록이 담긴 카탈로그까지 건네며 원하는 브랜드를 고르라고 말한다. 그야말로 비공식 ‘팝업 명품 마켓’이다. "60달러에 버킨백 샀어"… 가품 리뷰 콘텐츠 인기 소셜미디어를 보면 가품 구매 후기를 남기는 콘텐츠도 흔하다.
“정품은 4,400달러인데, 난 60달러에 샀어.” 가품을 얼마나 정교하게 샀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