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요즘 유튜브 영상 올리면서 그나마 없는 댓글에 가끔 속이 상한다. 유튜브에서 남편은 아주 착한 사람이 되어 있고, 나는 매몰찬 사람이 되어 있다.
내가 수마니에게 밥을 안 준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수마니는 그냥 길냥이가 아니다.
수마니는 사원에서 키우는 마당냥이다. 그리고 어제 스님께 물어보니 수마니는 하루 세 번만 밥을 준다고 하셨다.
그런데 우리 옥수 쉼터에서 이미 두 끼 이상을 먹는 수마니다. 사료가 아까워서가 아니라..
몇 년 동안 그렇게 먹어온 수마니가 갑자기 끼니가 많이 늘어나면 설사도 할 것이고 비만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알아서 조절해서 먹이는데.. 영상을 부분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내가 수마니를 미워해서 밥을 안 준다고 생각하고 있다.
수마니 잘 챙겨주라고 한 것도 나이고 실천만 남편이 하는 건데.. 정말 섭섭하다.
우리 옥수가 사원에서도 밥을 먹으니까 사료도 제공해 드렸다. 그리고 다음 달에도 20kg를 드릴 생각이다.
솔직히 우리 옥수가 20kg를 다 먹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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