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은 짧고 후회는 길다. 쾌락은 빠르고 탁월함은 느리다.
하루종일 허기진다. 폭식증이 어떠한 경로를 통해 오는지 알 것 같다.
지금 가장 먹고 싶은 것은 케밥이다. 터키에서 온 젊은 남자들이 초심을 잃기 전에 만들어 준 그 케밥을 먹고싶다.
타인의 마음은 늘 재고 따지면서 나의 마음을 밝힐 줄 모른다는 점은 미숙함이다. 그 해로운 상대성은 관계맺음에 있어 짐이다.
그래도 그 남자들은 돈 더 벌어야 할 텐데 왜 그렇게 변했나. 투박함과 예민함은 공존할 수 있는가?
나의 경우가 그렇다. 고집스럽게 오답을 제출하며 세상 밖으로 세상 밖으로...
밀려나는 해류를 탔다. F가 3개 있는 성적표가 증명한다.
희망을 가져보자면 낯선 해류에 몸을 싣고 수평선 너머로 사라져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증명할 기회가 생겼다는 것....
원문 링크 : 240705_헝그리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