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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8_뇌에서 중요한 것(2)

 240708_뇌에서 중요한 것(2)

이름이 비슷한 정우성으로 한 번 살아보는게 소원이었다. 집에서나 잘하라는 중용을 손에 들고 자주 찾아 읽곤 했다.

그럼에도 나는 내 출신 성분을 부끄러워했고, 추한 거울 속 상을 보며 웃음을 잃어갔다. 내 삶의 현현과 내가 배운 것 사이의 모순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 지 몰랐다.

차마 밟아 죽이지 못한 벌레처럼 이 세상이 멈춘 듯, 꼼짝없이 가만히 있었다. 개의치 않고 지구는 돌고, 세상은 중턱에서 멈춘 돌덩이를 아래로 밀어냈다.

해발 0m의 자리로 굴러떨어졌다. 중용은 첫걸음부터 다시 걸으라 말한다.

뇌(정신)에겐 좌표, 그 다음 방향이 중요하다. 좌표없는 방향성은 칸트가 말한 내용 없는 사상의 공허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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