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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개업 축하 시 중에서 <멈춘다>

 완벽한 개업 축하 시 중에서 <멈춘다>

멈춘다 나는 늘 노인이 되고 싶었는데... 어느 날은 자고 일어나니 살찐 할아버지가 되어 흰 침대에 누워 있었다.

나는 주름진 손으로 나무껍질 같은 피부를 만져 보았다. 깨끗하고 단정한 옷과 잘 닦인 구두처럼 빛나는 미소와 확신과 아름다운 치아 같은 것들에 짓밟히고 채여서 닳아진 할아버지 영혼이 느껴졌다.

이런 게 할아버지로군. 이제 내 영혼은 하나도 소중하지 않았다.

나는 여름날 끝나지 않는 운동장을 걷는 것에 완전히 지쳐 버렸고, 바구니에 잔뜩 담긴 야구공을 쏟아 버리고 만 거야. 나는 그중 아무 공이나 주워 들고 돌아갈 수 있었지만 그냥 그대로 놔두었다.

멀리 보이는 주황색 고깔들.… 나는 다시 잠들어도 어려지지 않을 것이다. - 완벽한 개업 축하시 중에서 - **'완벽한 개업 축하 시'는 뭘까 궁금증에 보게 된 강보원님의 시는 한편마다 새롭게 느껴진다. 그 표현력에 놀랍기도 하고 ..

어떤 건 작가분에게 물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미리 끝을 보지 않았는데 뒤에 작품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