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너무 애매한 저녁 7시. 배는 안 고픈데 뭔가 허전하고… 그렇다고 바로 집 가긴 아쉽고… 그럴 때!
눈에 딱 들어온 간판 하나. “생마차 – 생맥주가 싼 집” 이름부터 너무 솔직해서 더 정감 가는 곳이었어요.
-한 잔 하기 딱 좋은 분위기- 안으로 들어가면 은근 분위기 있어요. 대놓고 꾸민 게 아니라 적당히 낡고 편한 느낌.
‘오늘은 그냥 맥주 한잔하고 싶다’는 사람들끼리 모이는 공간 같달까? 테이블마다 분위기 좋은 조명이 살짝 비추고, 시끌벅적하지 않은 적당한 소음.
데이트로 와도 좋고, 혼술도 민망하지 않은 곳이에요. 생맥주가 진짜 싸다… 근데 맛도 좋아 이름에 괜히 ‘생’이 붙은 게 아니더라고요.
생맥주 한 잔 가격 보고 눈이 커졌어요. ‘이 가격에 이 퀄리티 맞아?’
싶을 정도로 탄산감, 온도, 거품까지 진짜 완벽! 잔을 들었을 때 손에 닿는 차가운 유리 느낌, 입에 닿는 부드러운 거품, 그 리고 목으로 넘어갈 때의 청량함… 하루의 스트레스가 맥주 거품처럼 사라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