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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년 만에 수하물 분실/지연 보상 받은 썰...1편(feat 루프트한자)

 무려 1년 만에 수하물 분실/지연 보상 받은 썰...1편(feat 루프트한자)

작년 그 무덥던 여름에 그리스 답사 여행을 갔었죠. 잊혀지지도 않은 8월 1일. 2년 가까이 至難했던 코로나 사태가 잦아들 무렵인데다 때마침 전 세계인들의 여름 휴가 시즌이었지요.

폭팔하듯 늘어나는 해외이동으로 인해, 유럽 항공사와 공항은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었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항공 대란이네, 출도착 지연이네, 수하물 분실이네 하는 뉴스들이 들려왔어요.

시대에 편승했나 제 수하물도 분실되고 말았다죠. 출발지는 베를린 공항, 중간 경유지는 프랑크푸르트 공항, 그리고 마지막 도착지는 아테네 공항.

아테네 공항에 도착해서 캐리어를 기다렸는데 컨베이어 벨트가 돌고 돌고 돌다 멈추는 그 순간까지도 안나오데요. 저처럼 망연자실 짐나오는 구멍만 바라보는 사람들이 족히 열은 되었어요.

과거에도 수하물 분실을 종종 겪곤 했지만(애증의 아에로플로트), 하나도 아니고 동행인 것 포함 2개 캐리어가 모두 분실된 적은 처음. lost & found로 가니 짐 찾아달라 아우성대는 사람들이 인산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