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푹푹 찌는 트빌리시의 더위와 교통체증을 피해 치난달리에서 1박 2일 짧은 휴가를 보내고 왔습니다. 치난달리는 조지아 와인의 주산지인 카케티 주에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이 곳에 치난달리 박물관이 있지요. 현재는 박물관이지만 과거에는 귀족가문 출신으로 조지아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시인이자 군인, 와인 메이커, 조지아 낭만주의의 창시자였던 프린스 알렉산더 차브차바제(1786년 ~ 1846년)의 저택이었답니다.
"차브차바제"는 19세기 유럽의 신문물을 조지아에 처음 도입했던 인물로, 당대를 주름잡던 알렉상드르 뒤마, 푸쉬킨, 레르몬토프 같은 저명인들을 이 곳에 초대하고 다양한 문화 행사를 주최했습니다. "시인들과 작가들의 문학적 심장"으로 불리운 곳이지요.
치난달리 고저택 (Tsinandali Estate) 주변에는 아름드리 고목들이 우거진 정원이 펼쳐져 있고, 이 곳에 A Radisson Collection Hotel (5성)이 18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유서깊은 저택 부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