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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조지 오웰, 1949) @161219

 1984(조지 오웰, 1949) @161219

유명한 디스토피아 소설. 디스토피아를 그린건 이전에 읽은 비명을 찾아서와 같지만 비명을 찾아서는 과거 역사를 바꿔서 그린 소설이고 이건 1949년에 1984년을 상상해서 그린거니까 차이가 있다.

전체주의 사회에서 주인공이 겪는 갈등과 각종 고통이 아주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작가가 빈민층 생활을 오래 해봐서 빈민가에 대한 묘사를 잘 해놓은 것 같다.

하지만 빈곤에 대한 묘사보다 더 중요한게 전체주의 정부가 어떻게 사람들을 감시, 통제하는지에 대한 묘사다. 실제로 이 소설이 유명해진 이유이기도 하고..유명한 텔레스크린 얘기도 많이 나오고 어떤 표현도 공개적으로 할 수 없는 답답한 상황을 잘 그려놓았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후반부에 주인공과 고위관료 사이에 이 체제의 존속가능성에 대해 문답하는 과정이었다. 고위관료의 주장이 마냥 허무맹랑하게만 들리지는 않기 때문에 소름돋았던 부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