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1. 베를린은 하루종일 구름이 잔뜩 끼어있다.
그나마 오늘은 날씨가 좋은편이라 비는 안 왔다. 나름 분위기는 있는데 햇빛을 보고싶다. 2.
어제 호텔방에 들어와서 방에 있던 탄산수가 정말 맛이 없었지만 목이 말라서&너무 피곤해서 걍 마셨는데 이게 공짜가 아니라 4유로짜리였다. 돈아까워 죽겠다. 3.
베를린 횡단보도는 참 특이하다. 일단 우리 횡단보도같이 흰색 직사각형 모양이 연속적으로 놓여있는게 아니라 그냥 경계선에 점선만 그어져있고 아무 표시가 없다.
그래서 얼핏 봐서는 이게 횡단보도인지 티가 안 난다. 4. 더 괴상한건 신호등의 시간이다.
초록불이 켜지고 길을 건너지 시작하면 보통 걸음으로는 거의 끝까지 건너기 전에 빨간불이 들어온다. 신호등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심한건 진짜 과장안하고 켜진지 5초도 안돼서 꺼졌다.
그 대신 모든 횡단보도 중간에 보행섬이 있는데, 모든 보행자가 보행섬에 멈췄다가 다시 불이 들어오면 마저 건너기를 의도하는건지도 모르겠다(하지만 우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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