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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주변 돼지국밥 "밀양돼지국밥" 솔직 후기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주변 돼지국밥 "밀양돼지국밥" 솔직 후기

20년 전통이라는 낡은 간판을 마주하며, 부산에서의 첫끼. 돼지국밥의 설렘 그리고 실망...

부산에서 수원삼성의 원정경기가 열리던 날 나는 부산으로의 당일치기 여행을 설렘을 안고 이른 새벽 부산행 KTX에 몸을 싣었다. 그렇게 부산에 도착하고 하루 먼저 도착해 광안리 근처에 숙소를 잡은 지인 덕분에, 나의 부산 여정은 광안역에서 시작되었다.

조금은 늦은 아침, 부산에서의 첫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자연스럽게 돼지국밥집을 찾아 나섰다. 부산이라는 도시에 발을 딛는 순간, 마치 통과 의례처럼 돼지국밥 한 그릇을 비워내야만 비로소 진정한 여행이 시작될 것 같았다.

광안역에서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수많은 식당과 카페들이 있지만 내가 이 곳을 향해 가던 시간은 이른 시간이어서 그랬는지 대부분의 식당은 영업을 하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의 목적지는 분명했다.

부산의 상징과도 같은 음식이자, 허기진 배와 여행의 기대를 동시에 채워줄 뜨끈한 국밥 한 그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