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정은 청주공항에서 출발해 오비히로로 향한 뒤 아바시리로 유빙투어를 준비하는 일정으로, 총 4박5일간 홋카이도 북동쪽을 누비는 계획이었습니다. 이동 거리도 약 585km에 달했고, 작년부터 함께 가고 싶다는 바람이 있어 에어로케이의 저렴한 노선을 이용해 오비히로까지 연결했고 서울처럼 청주공항의 출국 시간이 점점 늘어나면서 여유를 두고 움직이는 편이 더 좋다는 점을 체감했습니다. 비행 후 오비히로공항에 도착하자 오후가 조금 지나 셔틀버스로 렌터카 업체까지 이동했고, 현장에서 직원의 친절한 안내와 통역기를 통한 의사소통 덕분에 필요한 서류도 차질 없이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렌터카 비용은 5일간 27000엔 정도였고, 눈이 많은 지역인 만큼 풀보험에 가입했습니다. 차를 인수받고 도로로 나오자마자 여행의 설렘이 확 다가와 기분이 한껏 좋아졌습니다. 차량은 왼쪽 남색 차량으로 새 차 같은 상태였고, 인수 직후 흠집 여부를 체크하는 절차도 꼼꼼히 진행했습니다. 숙박을 매일 바꿔가며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라 숙소 주소와 전화번호, 우편번호를 미리 정리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조언도 남겼습니다. 사고 발생 시 경찰 신고 후 렌터카업체에 즉시 알리는 조항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오비히로의 빌리브 스프카레는 제가 늘 찾는 맛집으로, 이번에는 치킨스프카레를 기본으로 맵기를 제 입맛에 맞춰 4로, 짝꿍은 야채스프카레를 5로 주문했습니다. 코코넛의 선택은 아쉽게도 포기했지만, 브로콜리 토핑을 추가해 만족스러운 한 끼였고, 계산은 먼저 이뤄진 뒤 현금을 지불하고 거스름돈을 받는 방식으로 처리했습니다. 홋카이도는 특히 스프카페가 국룰처럼 여겨질 만큼 다양하고 색감이 살아 있는 분위기의 식당이 많아 즐거웠고, 앞으로의 여정에서 유빙과 시레토코 트레킹까지 연결될 계획을 세웠습니다. 유빙이 바다 위에 떠다니는 신비로운 풍경을 직접 보고 싶어 동쪽 끝 홋카이도까지 방향을 잡았고, 이제 Day2의 유빙 투어와 함께 본격적으로 여정을 이어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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