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홋카이도 디저트의 성지라고 불리는 롯카테이 오비히로 본점에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JR오비히로역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로, 도미인호텔 바로 맞은편에 있어 시내를 구경하다 숙소로 돌아가며 디저트를 구입하기에 아주 편리했습니다. 1층은 매장으로, 2층은 다과룸이 겸비된 카페와 레스토랑으로 구성되어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영업시간은 기본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2층 다과룸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됩니다. 5월 1일부터는 10시 30분부터 17시까지로 변동되며 매주 수요일은 정기휴무였습니다. 주차장은 19대 규모로 이용 가능했습니다.
본점을 찾은 이유는 오비히로의 식재료와 디저트 문화의 대표 브랜드로, 단순한 과자 구입을 넘어 오비히로여행의 한 장면을 채워주는 장소라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상징 문양과 전통적 요소가 곳곳에 전시되어 있어 방문 자체가 브랜드의 역사와 분위기를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2층의 카페에서는 피자와 음료, 디저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데 시간이 허락한다면 꼭 체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기념품으로 사기 좋은 디저트는 마루세이 버터 케이크 쿠루미 노란 패키지의 3개 480엔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납작한 구름 모양의 과자 속에 호두가 고르게 박혀 있고 파운드케이크 스타일이라 고소하고 촉촉했습니다. 구입 욕구를 강하게 자극했습니다. 또 다른 대표 상품으로는 마루세이버트샌드(레드 패키지)가 있는데 두 겹의 비스킷 사이에 버터 그림샌드가 들어 있어 진하고 크리미한 버터향과 건포도, 브랜디의 은은한 풍미가 어우러졌습니다. 실내 보관 시 비스켓이 녹아 부서질 수 있어 냉동 보관을 추천하더군요. 롯카노모리 정원에서 무료로 맛볼 수 있던 비스킷도 인상적이었고, 12개에 820엔으로 가성비가 좋은 편이라 선물용으로도 좋았습니다.
또한 롯카테이 본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즉석 메뉴들이 저렴한 가격대임에도 다양했고, 사쿠사쿠파이처럼 바삭한 식감을 중시한 한정 디저트가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나팔 모양의 파이 속에 생 커스터드 크림이 듬뿍 들어 있어 단맛이 과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몽블랑도 벚꽃 패키지와 함께 예쁘고 맛있었습니다. 단, 제 취향에선 몽블랑의 텁텁함이 다소 부담스러웠으나 한입 베어 물자마자 분위기가 바뀌는 맛에 짝꿍도 놀랄 만큼 만족했습니다. 이곳에서만 구입 가능한 원두와 딸기 코팅 과자, 화이트초콜릿 딸기 등 선물용으로도 손색없는 아이템들이 많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남긴 총평은, 롯카테이 오비히로 본점은 단순한 디저트 매장이 아닌 오비히로 여행의 한 축을 이루는 공간이라는 점이었습니다. 2층 카페에서 느긋하게 디저트를 즐길 시간이 특히 소중했고, 일본 현지에서만 구입 가능한 한정 상품의 매력이 큽니다. 오비히로공항에서도 구하기 어렵다면 미리 이곳에서가장 마음에 드는 디저트를 골라가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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