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는 시간이 흐를수록 흐려지기 마련이다. 의지만 다지지 말고 일과의 루틴을 구성하자.
매일매일 '목에 칼이 들어와도 이것만큼은 꼭 해야 한다!'라고 할만한 것들의 리스트를 세우고 그것만큼은 지켜보자.
그동안은 계획을 수립하면 그걸 매일 지켜야 한다는 압박감 자체가 큰 스트레스로 다가와서 계획 자체를 안 세우는 주의였는데, 이런 스트레스를 피하다보니 계획을 안 세우는데서 오는 불안감이 또 스트레스를 유발하더라. 붓다가 말한 것처럼 인생은 고통이요, 이러나 저러나 어차피 괴로울거라면 좀 더 생산적인 쪽에서 괴로운게 좋지 않겠나.
아주 오래전에 어느 잡지에서 본 프로게이머 변형태의 인터뷰가 생각난다. 그가 말하길, 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내려면 일정 수준 이상의 높은 연습량이 반드시 필요한데, 그런 연습의 과정을 거듭하다 보면 예선전 정도는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가 없는 경지에 이르게 되는 것 같다고 했다.
난 이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이라는 표현이 참 좋았었다. 매번 의지만 다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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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원문 링크 : 계획의 필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