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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재(齋) 관욕의식(灌浴儀式)

 49재(齋) 관욕의식(灌浴儀式)

노란 개나리와 하얀 목련이 예쁘게 핀 3월 23일 꽃길 따라 엄마가 떠나셨다. 49재를 지내는 오늘도 예쁜 꽃들은 함께 했다. 내 마음이 슬퍼서인지 엄마를 닮은 보슬비가 내렸다.

요란스럽지 않은 바람마저 잠들은 조용히 내리는 보슬비였다. 마음에 부처님을 모시고 사셨던 엄마를 위해 대전 태전사에서 49재를 지내며 이번 기회에 49재와 오늘 있었던 관욕의식에 대해 미리 공부를 하고 엄마를 보내드렸다.

대전시 유성구 태전사의 대웅전 모습 불교에서 49재(齋)는 제사와는 다른 의미이다. 죽은 후 49일 동안 망자의 영혼을 위해 7일마다 총 7번 지내는 재(齋) 의식을 말한다.

이 의식은 망자가 윤회의 길에서 좋은 곳으로 태어나기를 기원하는 의미이다. 태전사 담벼락에 붙은 글귀가 마음에 와닿았다.

그렇다. 내게 행복하지 않은 것이 없구나...

내가 일하는 것에 만족하니 행복이요, 부모님을 공경했으니 행복이요, 나를 응원해 주고 지지해 주는 남편이 있음이 행복이요, 어버이날이라고 식사하라며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