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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스토리 작가 되다, 나를 믿어준 스승에게 전하는 소식

 브런치 스토리 작가 되다, 나를 믿어준 스승에게 전하는 소식

간절함 끝에 피어난 기쁨, 브런치 스토리 작가 되던 날 비가 내리던 월요일 저녁, 퇴근하자마자 남편에게 말했다. “우리 곤지암에 가자!”

아파트와는 달리 사방에서 들리는 빗소리가 좋은 그곳. 빗속에서 기뻐할 내 자식 같은 채소들이 눈에 아른거렸다.

언제나 내 의견을 존중해 주는 남편은 곧장 곤지암으로 차를 돌렸다. 밤 9시가 넘은 시간에 도착한 그곳은 비에 젖은 자연의 소리로 가득했고, 나는 밖에서 한참이나 서 있었다.

“아… 부자가 된 기분이야. 주렁주렁 열린 고추만 봐도 난 부자야.”

선선한 바람에 이불 덮고 누웠다. 그저 잠시 눈을 붙인다는 게… 아침이었다.

새벽 출근길, 남편에게 조심스럽게 말했다. “여보, 내 소원이 하나 있는데… 잘 안 이루어지네.”

“무슨 소원?” “브런치 스토리 작가 신청했는데, 두 번이나 떨어졌어.”

남편에겐 낯설기만 한 이야기. 하지만 나에겐 간절한 꿈이었다. 2025년은 내게 평생 잊지 못할 해다.

나의 스승 최혜정 선생님에게 블로그에 대해 배우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