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통해 무의식을 파헤친다. 옛날부터 꿈 분석이라는 정신분석 기법이 선뜻 와 닿지 않았다.
나는 꿈을 기억 못하는 편이다. 일어나서 5분만 지나면 꿈이 다 잊혀진다.
가끔 특별한 꿈을 꾼 날에는, 잊고 싶지 않아서, 잠에서 깨자마자 그 내용을 적어 놓으려 한다. 하지만 내용을 메모하는 것도 쉽지 않다.
꿈을 글로 옮기려고 하면, 그 내용이 너무 엉망진창이라서 전혀 논리적인 요약이 되지 않는다. 프로이트는 어떤 방식으로 꿈을 분석 했던 걸까?
오늘 오랜만에 일본을 여행하는 꿈을 꾸었다. 일본의 도시를 하루종일 걸어다니는 꿈은 자주 꾸는 편이다.
이번 여행 꿈의 시작점은 아저씨들만 가득한 술집이었고, 모르는 수많은 일본 아저씨들의 부추김에 못 이겨 여자를 찾으러 나가면서 그 길로 하루종일 일본의 거리를 걸었다. 뽑기 가게의 크레인 기계안에는 하늘색으로 된 실제 크기 성인돌이 밧줄에 묶여 있었고, 분명 기계안에 들어있었을 텐데 나는 그 성인돌의 촉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람과는 전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