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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하드라마 원작 소설 개국 1권 - 난세편 (이태원) 독서 후기

 KBS 대하드라마 원작 소설 개국 1권 - 난세편 (이태원) 독서 후기

이태원 장편역사소설 개국 1권 난세편 1978년 대구매일신문에 연재되었다고 하는 이태원 소설가의 장편 역사소설 '개국(전 6권)'을 알라딘 중고서점을 통해 구했고, 한번 읽어봤습니다. 불과 40여년 지났을 뿐이지만, 이태원 작가가 살고 있던 대한민국과, 지금의 대한민국은 전혀 다른 가치관과 도덕, 상식을 지닌 나라라는게 느껴졌습니다.

이건 단순히 한자가 많고, 문체가 고루하다는 것 이상의 차이가 있습니다. 뭐랄까, 저는 1960년~1980년 사이의 옛날 영화나 드라마를 즐겨보는 편인데요, 그 당시의 기본적인 느낌은 "인간이 인간을 함부로 대하는것에 대해 전혀 거리낌이 없는 것"이 상식인 사회라는 것 입니다.

과거를 배경으로 만든 최근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절대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없고, 1960~80년대에 만들어진 미디어를 직접 봐야만 느낄 수 있는 그 야만과 폭력의 당연함. 이 책도 그런 시대의 특징이 강하게 남아있어서, 현재의 제 가치관으로는 이런 문장과 글이 왜 쓰여졌는지 도저히...

# 대하소설 # 이태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