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슬로우 모닝 | 오후 2시 반부터 시작된 내 오늘.

 슬로우 모닝 | 오후 2시 반부터 시작된 내 오늘.

3시에 캐릭터 상표권 관련 변리사 미팅이 있어서 2시 반 버스로 집을 나서게 되었다. 이것도 과거의 내가 벌려놓은 일이다.

무려 8월에. 내가 오전에 약속 잡아두고 나오기 직전까지 취소해버릴까 고민하다 출발 직전인 버스를 잡아 나왔다.

진짜 나오기 싫었다. 미팅도 10분 늦었다.

나는 쓰레기다. 변리사님이 웃으며 맞이해 주시고 상담도 친절하게 해주셨다.

구글 미팅 켜기 직전까지도 너무하기 싫었는데, 회의가 끝나니까 괜찮아졌다. 세상밖에 나온 것까지도.

고민이 있었다. 향후 나는 나와 같은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은데, 약속시간에 늦거나 직전에 불참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텐데, 그럴 때 그들에게 괜찮다는 말이 도움이 될지, 아니면, 그들의 향후를 위해 시간 약속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말을 할지.

미래까지 고민하기엔 버거운 삶을 살고 있으니, 현재부터 지켜주는 게 맞다는 판단이 들었다. 통잠 자고 싶다.

오늘도 3번 정도 깬 것 같다. 꿈은 여러 종류를 갈아가며 꾸지도 않았고, 좋아하던 꿈...

# 무기력증극복 # 번아웃 # 우울증 # 우울증일기 # 일기 # 일기장 #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