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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감래

 고진감래

꽃은 어제 미리 주문하고 아침 일찍 서둘러 현풍으로 향했다 꽃다발 선물이 많을 것 같아 최대한 줄이기로 마음먹은 터라 동생은 인형으로 준비하고 사각모 쓴 테드도 설레 보이고 학위수여식장에 도착했다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소나무가 하늘과 잘 어우러져 모습에 자꾸 눈이 간다 코로나로 인해 외부인은 출입이 금지된 체 학위수여식을 한다는 게 너무 아쉬웠다 수여식이 30분 만에 끝나자 많은 축하객들이 몰려 한 적한 곳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날을 위해 7여 년을 너무 벅차게 달려왔다 맨날 100M 달리기하듯 멈춤 없이 생활했다 사계절 비슬산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도 모른 체 말이다 그동안의 고생을 보답이라도 하듯 10월 1일부터는 새로운 직장에서 제2의 인생의 서막을 시작하게 된다 모든 게 너무나도 고맙고 감사할 뿐이다 학위복을 반납하러 가는 큰딸의 뒷모습에서 너무 홀가분한 모습이 느껴진다 7년 동안 너무 잘 놀다 간다고 강한 긍정으로 딸은 한마디 한다 기숙사로 와서 7여 년 동안 함께 했던 짐을 정...

# 디지스트22년학위수여식 # 주간일기챌린지 # 학위수여식

원문 링크 : 고진감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