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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경고음 무시했던 '신안산선 붕괴' 사고, 여기도 설마 철근 문제?

 붕괴 경고음 무시했던 '신안산선 붕괴' 사고, 여기도 설마 철근 문제?

1. 2025년 4월 11일 사고 당일 아침부터 "땅이 꺼졌다"는 최초 신고가 접수됐지만 제대로 대응을 하지 않아 결국 그날 오후 3시 13분, 터널과 도로가 동시에 무너져 근로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로 이어진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 사고. 알고보니 이미 전날 밤 터널 내부 기둥 파손까지 확인됐었다니 인재(人災)가 아니라고 부정할 수가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2.

사고 현장은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로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맡은 곳인데요. 사고 당시 지상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근로자 A씨와 20대 굴착기 기사가 매몰됐고, 20대 기사는 13시간 만에 구조됐지만 A씨는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3.

더욱 충격적인 건 사고 전날(10일) 밤 9시 50분 터널 내부 기둥 파손을 이미 인지해 지하 근로자들은 대피시킨 반면, 지상 작업자들은 대피없이 계속 위험에 노출됐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사고 당일 오전부터 지반 침하 징후가 있었고, 119...